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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7월 14일 KBO 프로야구 (승패,언오버) 핵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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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서기 작성일22-07-14 15: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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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vs KIA

    비 덕분에 하루의 시간을 번 LG는 애덤 플럿코(8승 4패 3.09)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8일 두산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플럿코는 롯데전 부진에서 빠르게 벗어난게 긍정적이다. 다만 KIA 상대로 최근 2경기가 6이닝 3실점, 5.1이닝 3실점으로 미묘하게 KIA와 궁합이 잘 안맞는 편인데 무엇보다 홈런을 허용하지 않는게 플럿코에게 중요할듯. 화요일 경기에서 단 1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일단 재정비의 시간을 얻기는 했다. 그러나 워낙 파노니에 대한 정보가 적어서 잘 될지는 의문. 불펜을 많이 가동했던 LG에게 전날의 비는 도움이 될 것이다.

    우천 취소가 못내 아쉬운 KIA는 토마스 파노니가 그대로 슬라이드 등판을 한다. 한 번의 노게임에 한 번의 슬라이드 등판까지, KBO 데뷔 자체가 우여곡절인 파노니는 역시 컨디션 조절이 현 시점에서 가장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화요일 경기에서 7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김윤식이 아니라 플럿코가 상대라는게 아쉽게 다가올 것이다. 비로 인해 타격감이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하는 편. 그래도 불펜에게는 고마운 비다.

    김윤식이 플럿코로 바뀌었다. 분명 이는 LG에게는 유리하고 KIA에게는 조금 불리한 포인트. 하지만 여전히 파노니는 첫 대면에서 공략이 쉬운 타입이 아니고 금년 플럿코는 KIA와 상성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게다가 최근 KIA의 불펜은 이전과 다르게 좀 더 안정적이다. 기세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KIA 승 / 기준점 언더

    SSG vs 키움

    좋을때의 우천 취소가 아쉬운 SSG는 윌머 폰트(10승 4패 2.02)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4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폰트는 KIA전의 부진을 제외하면 최근 한달간 꾸준히 에이스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키움 상대로도 금년 홈과 원정 14이닝 1실점으로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 역시 폰트에게 힘을 실어줄수 있는 부분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7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경기 초반에 빠르게 득점을 할수 있느냐가 가장 큰 변수가 될듯. 그러나 1차전과 다르게 조급함은 적을 것이다. 다만 그들의 불펜은 계속 물음표가 붙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비 덕분에 정비를 할수 있게 된 키움은 정찬헌(5승 3패 4.40)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정찬헌은 앞선 5경기 연속 부진이 끝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한번 감을 찾으면 잘 하는 투수고 무엇보다 금년 SSG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6이닝 1실점으로 꽤 잘 던졌다는 점이 가장 크게 내세울수 있는 부분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3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화력 자체는 그다지 나쁘다고 하긴 어렵다. 그러나 1차전에서 SSG의 불펜 상대로 결정적 찬스를 날린게 흠. 불펜은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게 다행스러울 것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SSG는 에이스를 그대로 밀어 붙였고 키움은 SSG 킬러를 등판시켰다. 양 팀 모두 계산을 해둔 상태. 일단 지금까지의 상황만 생각하면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정찬헌이 6월 이후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는 점, 거기에 1차전에서 SSG가 키움의 불펜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할 것이다. 무엇보다 최근 키움은 장거리포가 매우 아쉽다. 전력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SSG 승 / 기준점 언더

    롯데 vs 한화

    반즈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을 이어간 롯데는 스파크맨(2승 3패 4.58)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9일 KT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스파크맨은 다시금 5이닝 전용 투수로 돌아가는듯한 인상이 강하다. 이번 시즌 한화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친바 있는데 의외로 4일 휴식후 강한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남지민 상대로 올린 2득점이 득점의 전부인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게 아쉽다. 전반기 최종전에선 그나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듯.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긴 했으나 최준용이 블론 직전까지 갔다는 점은 그다지 반가운 소식은 되지 못한다.

    타선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한화는 펠릭스 페냐(1패 4.32)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9일 KIA 원정에서 4.2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해낸 페냐는 조금씩 투구 내용 자체는 좋아지고 있는 편이다. 일단 이번 경기가 4일 휴식후 등판이라 패턴 자체는 나쁘지 않고 직전 등판의 4.2이닝 8실점은 나름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반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한화의 타선은 원정 타격 부진이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이 역력하다. 물론 상대가 반즈였다고는 하지만 8회초 2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지금 한화의 한계일듯. 그래도 남지민이 잘 버텨준 덕분에 불펜 소모를 김재영 1명의 8구로 끝낸게 다행스러울 정도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4일 휴식후 등판이고 이 패턴에는 익숙한 투수들이다. 최근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결국 승부는 불펜 싸움으로 날듯. 그리고 불펜은 한화의 지옥이다. 뒷심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롯데 승 / 기준점 언더

    NC vs 두산

    이재학의 호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NC는 루친스키(6승 6패 2.4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키움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루친스키는 최근 원정에서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두산 원정 역시 5이닝 5실점 패배가 있을 정도. 허나 금년 홈에서의 루친스키는 방어율 1.14에 WHIP 0.78이라는 무적의 투수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스탁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일단 홈경기 타격만큼은 이상무에 가까운 모습을 이어갔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그런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 오래간만에 불펜이 제 몫을 해낸건 기쁜 소식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두산은 최원준(4승 7패 3.54)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등판한다. 8일 LG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최원준은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즉, 홈과 원정 할거 없이 최근 투구가 좋지 않은데 그나마 기대할 점은 5월 27일 NC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으로 마지막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재학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초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인 두산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너무나 심한게 흠이다. 특히 이재학 상대로 좌타자들이 제 몫을 못했다는건 1차전 승리는 그저 홈런빨이라는 이야기 외에 되지 않는다. 그래도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조금 다행스러울 것이다.

    루친스키는 홈과 원정의 편차가 대단히 큰 투수다. 홈경기의 루친스키는 말 그대로 3점만 뽑아주면 이길수 있는 투수. 변수는 과연 NC의 타선이 얼마나 최원준을 공략하느냐지만 최근 최원준의 공은 구속도, 구위도 이전 같지 않은게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전의 NC 원정과는 이야기가 많이 다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NC 승 / 기준점 오버

    KT vs 삼성

    우천 취소 때문에 하루를 쉰 KT는 고영표(6승 5패 3.10)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 투구를 했던 고영표는 지난 목요일 KIA전의 2이닝 투구가 노게임이 되면서 애매하게 투구가 지나가긴 했다. 금년 삼성 상대로 첫 등판인데 변수가 있다면 슬라이드 등판으로 인해 컨디션을 유지할수 있느냐에 달렸다. 화요일 경기에서 9회말 백투백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전반기 막판에 살짝 화력이 꺾인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이번 경기도 결국 삼성의 불펜 공략이 메인 타겟이 될듯. 불펜의 우위는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

    비 덕분에 한숨을 돌린 삼성은 데이빗 뷰캐넌(6승 6패 3.36)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7일 LG와의 홈경기에서 3.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뷰캐넌은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 이상에 3경기 연속 패배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 중 한번이 KT 상대 4이닝 6실점 패배였는데 현재의 부진에서 벗어날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데스파이네 상대로 3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이젠 피렐라 라이언즈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피렐라 의존도가 매우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 현재 삼성의 불펜은 한화 불펜과 동급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삼성의 10연패 시작은 바로 뷰캐넌의 KT전 패배로 시작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결자해지를 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러나 최근의 뷰캐넌은 분명 투구 내용이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든 상황이다. 반면 고영표의 투구는 다시금 궤도를 되찾고 있고 무엇보다 불펜의 우위는 KT가 가지고 있다. 뒷심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KT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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