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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7월 5일 ACL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분석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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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땡글이 작성일21-07-05 16: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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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 경기)  서울이랜드 vs 안산그리너스

     

    서울 이랜드와 안산 그리너스의 K리그2 19라운드 경기다. 이랜드는 현재 4승 7무 7패(18골-16실점) 승점 19점으로 리그 8위, 안산은 6승 6무 6패(19골-21실점) 승점 24점으로 6위에 랭크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득실점 +2인 이랜드는 패전이 더 많고, 안산은 -2인데도 이랜드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즌 상대전적은 이랜드가 1승 1무로 우위, 홈에서는 1-0으로 이겼고, 원정에선 1-1로 비겼다. 이랜드는 최근 9경기에서 1승도 얻지 못하고 5무 4패(3골-10실점)의 부진에 빠져 있다. 6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 중인 공격력은 눈 뜨고 봐주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고바야시 유키, U-20 준우승의 주역인 수비수 이재익, 베테랑 미드필더 이규로, 그리고 U-20 대표 출신의 수비수 박경민을 영입한 것. 그 중에서도 고바야지는 K리그1 팀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역대급 영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부터의 이랜드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봐야 한다. 안산도 페이스가 떨어져 있긴 마찬가지다. 개막 후 4월까지는 아주 좋은 성적(4승 2무 2패)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후 10경기에선 2승 4무 4패(11골-15실점)의 부진에 빠져 있다. 그 10경기 중 클린시트 기록이 1번 뿐일 정도로 수비가 흔들리는 중.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별다른 전력 보강 요인은 없었다. 이랜드의 마지막 승리는 5월 2일 안산과의 홈경기였다. 이랜드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실점이 적은 팀이고, 이번 영입을 통해 수비는 더욱 강화됐다. # 승무패 # H - 1.0 # U/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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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 경기)  울산현대 vs 카야FC

     

    울산현대는 조별 라운드 3전 전승으로 F조 1위에 올라 있다. 첫 경에서 비엣텔FC(베트남)을 1-0으로 이겼고, 두 번째는 BG빠툼(태국)을 2-0으로, 3일 전에는 카야FC(필리핀)를 3-0으로 잡았다. F조가 일본 팀 없이 동남아 리그 팀들로만 구성되어 있음을 고려할 때, 3경기 합계 6골에 그친 울산의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진 않다. 그래도 다행인 건 조금씩이지만 경기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득실차나 다득점 등을 따질 필요가 없는 만큼, 절절히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점이다. 울산은 무려 4명의 선수가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었고, 그로 인한 전력 손실이 매우 컸다. 때마침 상무에서 전역한 오세훈이 합류해주지 않았다면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뻔 했다. 첫 경기부터 교체 출전했던 오세훈은 3일전 카야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대회 시작 전까지 K리그1에서 1위를 달리고 있던 울산은 작년 이 대회 우승팀이며, 현재 ACL 12연승을 기록 중이다. F조 최약체인 카야FC는 3전 전패(1골-12실점)를 기록 중이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남은 건 경험을 쌓는 것 뿐. 3경기에서 12골을 내줬는데, 3일 전 울산에게 내준 3골이 최소 실점이었다. 울산보다 한 수 아래의 팀들에게 4~5점씩 내준 수비력임을 고려할 때, 이번에는 실점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조현우 대신 조수혁을 이 경기의 주전 골키퍼로 투입할 것이라 발표하는 등 로테이션 가동을 예고했다. 그래도 울산의 탄탄한 수비는 흔들림이 없을 것이며, 점점 나아지는 공격력은 이번 시합에서 대량 득점으로 이어질 분위기다. 3일 전에는 3골에 그쳤지만, 오늘은 그 이상이 가능할것으로 예상합니다. # 승무패 # H - 4.0 # U/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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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 경기)  비엣텔 vs BG빠툼

     

    F조 3위 비엣텔FC(베트남)와 2위 BG빠툼(태국)이 3일만에 리턴 매치를 치른다. 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두 팀 모두 울산에게 지고 카야FC(필리핀)을 이겼는데, 3일 전 맞대결에선 비엣텔이 0-2로 지면서 두 팀의 운명이 갈렸다. 앞선 2경기를 살펴보면 비엣텔의 내용이 더 좋았지만, 역시 맞대결에선 홈 어드벤티지가 생각 이상으로 크게 작용했다. 비엣텔은 울산에 0-1로 졌고, 카야를 5-0으로 이겼다. 작년 베트남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ACL 진출권을 따냈고,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베트남 축구의 위상을 고려할 때 객관적인 전력에선 동남아 팀들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 비록 2골 차로 졌지만, 62%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주도권은 비엣텔이 쥐고 있었다. BG빠툼 유나이티드는 태국 탄야부리에 위치한 레오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데, F조 경기가 바로 이곳에서 치러지고 있다. 첫 경기에서 카야를 4-1로 이겼고, 두 번째 경기에선 울산에 0-2로 졌다. 이번 시즌 6경기나 남겨둔 시점에 자국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으며, 이대로라면 무패 우승(현재 21승 3무)도 가능한 상황이다.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조2위가 최소한의 조건이다.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비엣텔은 반드시 이겨야 하고, 빠툼은 비기기만 해도 충분하다. 베트남 1위 팀과 태국 1위 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강한 자존심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에는 홈경기의 이점보다 비엣텔의 강한 의지가 더 큰 영향을 끼칠것으로 보입니다. # 승무패 # H + 1.0 # U/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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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 경기)  유나이티드FC vs 가와사키

     

    ACL 본선 조별 라운드 I조는 2강 2약의 구도가 뚜렷하다. 유나이티드 시티FC((필리핀)는 2약에 속하는 팀이고,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은 대구FC와 함께 2강에 속한다. U시티는 대구에 0-7로 졌고, 3일 전에는 가와사키에 0-8로 졌다. 대구와 가와사키가 나머지 두 팀을 상대로 득점 경쟁을 벌이는 일방적 구도 속에 거의 매 경기마다 일방적인 승부가 나고 있는 것 U시티는 첫 경기에서 베이징 궈안(중국)과 1-1로 비겼고, 그 후로는 2경기 합계 무려 15골을 내주는 처참한 패배 속에 의욕을 잃어가고 있다. U시티는 ACL 출전이 처음이다. 이번에 참가국이 확대되면서 자국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본선에 올라왔다. 그러나 필리핀 우승팀의 전력이 아시아 정상권 클럽들과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를 절실히 깨닫고 있는 중. 이번에도 대패를 면하기 힘들다. 가와사키가 신경 쓰는 건 대구FC밖에 없다. 첫 경기에서 대구와 힘든 경기를 펼치며 3-2로 간신히 이겼고, 그 이후로는 2경기 합계 15골을 기록하며 베이징 궈안과 U시티를 압살했다. 혹시나 최종전에서 대구에 질 수도 있는 만큼, 골득실과 다득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과정이다. 경기 결과는 고민할 이유조차 없다. 여유를 가지게 된 가와사키가 본격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하겠지만, 그것도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다. 가와사키는 현재 J1리그에서 30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독보적인 1위에 올라 있으며, 이번 ACL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대체 자원의 실력도 출중하다는 뜻이다. 이미 의욕이 꺾인 U시티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다면, 3일 전의 스코어가 재현될 수도 있다.
    # 승무패 # H + 4.0 # U/O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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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 경기)  베이징 vs 대구FC

     

    베이징 궈안은 ACL 단골 팀이며, 작년 조별 라운드에선 FC서울을 2번 모두 꺾은 전례가 있는 팀이다. 16강에선 일본의 FC도쿄까지 잡았고, 8강에서 울산현대를 만나 탈락했다. 그러나 베이징은 자국 리그를 우선하는 정책에 따라 이번 대회에 1군 선수들을 파견하지 않았다. 팀 내 U-21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렸고, 그 결과 유타이티드 시티(필리핀)와 1-1로 비긴 후 가와사키에게 0-7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으며, 3일 전에는 대구FC에게도 0-5로 졌다. 대구FC는 이번 대회 개막 전까지 K리그1에서 10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오고 있었다. 조별 라운드 첫 경기에서 J1리그 1위 가와사키를 만나 2-3으로 아쉽게 졌지만, 이후 U시티를 7-0으로 이겼고, 베이징 궈안까지 큰 점수 차로 제압하면서 가와사키와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가와사키전 당시 패널티킥 실축만 아니었다면 무승부도 가능했을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에드가와 세징야, 두 핵심 용병이 맹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에드가는 3골을 넣었고, 세징야는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합계 4골을 기록 중이다. U-21 선수들로 구성된 베이징의 2군급 선수들로는 대구를 감당할 수 없다. 대구는 가와사키와의 1위 경쟁을 포기하지 않았고, 나중에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져야 할 상황이 올 때를 대비해서라도 베이징과 U시티를 상대로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아직은 로테이션을 가동할 상황이 아니며, 이병근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체력적으로 힘든 사실이 크게 작용할것입니다. # 승무패 # H + 4.0 # U/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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