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KBO 선발 집중 분석픽

직전 경기에선 선발 데스파이네가 크게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이번 경기에선 오히려 상대 선발 이용찬의 구위가 크게 좋지 못한 탓에 직전 경기와는 반대의 흐름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소형준이 무난한 경기 운영만 펼쳐 준다면 투타 양면에서 KT가 모두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 운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 팀 선발 모두 사실상 임시 선발이라 큰 기대감을 걸 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선 등판에선 나쁘지 않은 면모를 선보여주긴지 했지만 이번 경기 까지 호투를 바라긴 무리가 따를 수 있기 때문에 불펜과 타선이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는 매치업, 현재 흐름이라면 부진했던 로맥과 최정까지 반등에 성공하 며 살아나고 있는 SK를 상대로 NC 마운드의 호투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 시즌 1군 출장이 단 한차례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기록을 가지고 있는 조영건은 확실히 재능을 갖춘 투수입니다, 한화의 현재 타선을 생각하면 조영건에게 많은 득점을 뽑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에 반해 키움은 타선이 완벽히 살아났고 주전 라인업에 김웅빈, 전병우와 같은 선수가 합류하면서 상위, 하위 타선의 짜임새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거기에 키움은 조영건이 일찍 무너지더라도 김태훈이라는 특급 롱릴리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